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개헌안을 오는 26일 발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은 1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헌법개정안을 26일 발의할 수 있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통령 개헌안은 문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기 전인 이달 20일 또는 21일 그 내용을 공개하고 귀국 직후인 28일 이후 발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왔다.
문 대통령도 22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된 해외 순방일정 감안해 귀국 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헌법이 정한 국회 심의 기간 60일을 보장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해 26일 발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비서관은 "이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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