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내 51곳의 모든 근린공원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봄맞이 공원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내 중앙공원, 율동공원, 사기막골공원, 희망대공원 등 공원규모별로 2~18명씩 모두 118명의 시 공원관리 인력이 청소에 참여한다.
겨우내 눈·비·먼지를 뒤집어쓴 벤치`운동기구`안내판 등은 등짐펌프로 물청소하고, 노후시설은 도색 또는 보수하고, 화장실`관리사무소 등의 건축물은 안팎을 물과 왁스로 세척한다. 산책로 주변낙엽이나 나무사이에 숨은 담배꽁초 등 각종쓰레기를 치운다.
중앙공원 내 호수(면적 3420㎡·담수량 2만6000t)는 수심 1~2m의 물을 모두 빼내고 고사분수 시설과 바닥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청소로 쾌적하고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하는 지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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