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AI 발생차단 선제적 방역 추진
포천시, AI 발생차단 선제적 방역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3.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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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상황실 운영 강화 등 비상태세로 전환
포천시는 시 방역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등 관내 발생상황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태세를 구축했다.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시 방역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등 관내 발생상황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태세를 구축했다. (사진=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평택 산란중추 사육 농장 AI 의사환축 발생과 관련해 지난 17일 시 방역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방역대책 상황실을 비상태세로 전환하는 등 관내 발생상황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태세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선제적 방역 강화 일환으로 소흘읍 무봉리, 영중면 금주리, 창수면 주원리 3개 거점소독초소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태세 유지를 지시했으며, 대규모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에 대한 근무강화와 관내 가금농가 축산관계자들의 방역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 강화대책 일환으로 전 산란가금농가에 대해 가축방역관 사전 임상검사(간이검사)를 실시하는 등 의심축 조기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입식 전 신고제를 시행해 가금 입식 전 농장주 스스로 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토록 하고, 위험지역으로부터의 가금 입식을 차단해 위험가축의 관내 유입을 막는 데 노력하고 있다.

조학수 부시장은 “겨울 철새의 북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어느 지역이든 불시에 AI가 발생할 수 있다며, AI 차단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과 시 전 공직자와 축산농가, 유관기관, 시민이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AI 발생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