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의당 손 잡는다… 몸집 커진 범 여권
평화-정의당 손 잡는다… 몸집 커진 범 여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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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교섭단체 추진키로… 국회 4당 체제로 재편
20명에 이용호 포함… 범여권 총 147석으로 늘어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국회 지형도에 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18일 정의당에 따르면, 정의당 지도부는 오는 19일 오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공동 교섭단체 구성 협상에 들어간다.

이어 20일 국회에서 '3+3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어 공동교섭단체를 대표할 원내대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평화당에서는 장병완 원내대표와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 겸 원내대변인, 최경환 대변인이,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원내대표와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 김종대 원내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의당은 전날(17일) 민주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구성의 최종의결을 차기 전국위원회를 통해 승인하기로 했다.

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현행 3개 교섭단체 체제는 4개 교섭단체 체제로 재편되게 된다.

여기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되면 평화·정의당 교섭단체는 21석의 원내 4번째 교섭단체가 된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개헌안 협상 등을 두고 국회 지형이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지금으로선 제 3당인 바른미래당이 각종 현안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 4당 등장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이 분담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정의당 일각에서는 평화당과의 정치적 지향점과 정체성이 다른데다, 평화당에 수적 열세에 있어 정책 연대가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섭단체에 배분되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두 당이 대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두 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따라 범 여권 의석수는 모두 147석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121석, 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 무소속 3석에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면서 평화당 활동에 참여 중인 3명을 합친 것이다.
 
무소속 의원으로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종훈 민중당 의원, 평화당의 교섭단체 구성 명부에 서명을 한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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