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내달 7~8일까지 ‘화개장터 벚꽃축제’ 개최
하동군, 내달 7~8일까지 ‘화개장터 벚꽃축제’ 개최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8.03.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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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화합 다목적광장 일원서… 공연·가요제 등 풍성

경남 하동군의 십리벚꽃 길로 유명한 국내 최대 벚꽃단지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화개장터와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축제장을 뒤덮은 하얀 꽃구름 속에 국악관현악단 및 인기가수 공연, 청소년 댄스경연, 노래자랑,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는 첫날 관광객과 함께 하는 즉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개막식, 창원국악관현악단 공연, 가수 박상철을 비롯한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을 펼친다.

다음날에는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펼치는 댄스 경연대회에 이어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지역가수 축하공연, 벚꽃가요제, 사상식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가 벚꽃 터널을 이뤄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꽃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 길은 하얀 꽃구름과 각양각색 경관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한편 이번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개면청년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