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감염병 발생 사전 차단
정읍시보건소, 감염병 발생 사전 차단
  • 조기형 기자
  • 승인 2018.03.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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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웅덩이·맨홀·정화조 등 취약지 방역소독 실시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이달부터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곤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데다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빈 틈 없는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는 매일 물웅덩이와 우수관 맨홀, 정화조, 공중 화장실 등에 유충구제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모기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단계에서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모기 유충 서식지에 대한 주민 신고제를 도입해 모기유충 서식지 소독 요청이 있으면 즉시 출동해 방역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마철과 하절기에는 해충에 의한 피해 확산을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수구와 복개천 등 취약지에 대한 연막 및 분무 소독과 함께 인구 밀집 지역인 아파트 단지, 주택가, 상가 등을 중심으로 방역 차량을 이용한 연무소독에 나선다.

읍·면 취약지역과 자연마을은 지역실정에 맞게 읍‧면장 책임방역제를 운영한다. 더불어 동지역 시내 전 지역에는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 반이 투입돼 방역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철저하고 강화된 소독 강화로 감염병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