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감원장은 누구… 관료출신 vs 민간출신
차기 금감원장은 누구… 관료출신 vs 민간출신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3.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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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채용비리 의혹으로 돌연 사퇴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민간 출신이었던 최 원장이 불명예 퇴진한 만큼 이번엔 관료 출신이 발탁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 후임 금감원장으로 거론되는 관료출신 인사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다.

김 부위원장과 유 수석부원장은 현재 금융당국의 2인자로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채용비리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해 빠르게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의 예상과 달리 청와대가 여전히 민간 출신을 선호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서는 관료 출신보다는 민간출신 금융원장이 더 적합하다는 것.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제로베이스에서 차기 금감원장 인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출신으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과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현역 시절 금융권 저승사자라고 불리던 김 전 의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예리한 시각을 가지고 있어 금융개혁의 선봉장으로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일반적으로 후보 검증에만 3~4주가 걸리는 만큼 차기 금감원장 선임까지 최소 두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불가피하게 당분간 금감원장의 공백 상태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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