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가축전염병 제로화 원년의 해' 선언
진도군, '가축전염병 제로화 원년의 해' 선언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8.03.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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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우수 축산물 지속 생산·공급 위해 방역 '총력'
광역살포기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진도군)
광역살포기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2018년을 가축전염병 제로화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고품질의 우수 축산물을 지속 생산·공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7일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로 전국 각지에서 총 18건의 고병원성 AI 발생했지만 진도군은 선제적 차단 방역 체계로 즉시 전환해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 운영 △일제 소독의 날 수시 실시 △오리 농가 입식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단 1건의 고병원성 AI도 발생하지 않은 가축전염병 발생 청정 지역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가축 방역 예산으로 총 4억6000여만원을 확보해 △구제역 외 16종 백신 예방 접종 지원 △소 브루셀라·결핵병 일제 검사 △공동 방제단 소독 지원 등의 선제적 차단방역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돼지 백신 지원 사업 실시와 가축 전염병 예방약품 배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 전염병 근절로 전염병이 없는 청정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가금사육농가 밀집지역과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