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보통신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협약
LG전자, 정보통신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협약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3.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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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18일 LG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LG전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LG전자는 협약에 따라 웹OS 소스코드 공개형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플랫폼이다. 

이번에 LG전자가 공개한 웹OS는 HTML5(Hypertext Markup Language), CSS3(Cascading Style Sheet) 등 웹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개발이 가능하다. 또 LG전자가 이미 스마트 TV, 사이니지 등에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했다는 장점도 있다. 

또 LG사이언스파크의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이 공간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이 LG전자로부터 웹OS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오픈소스서밋, 오스콘 등 글로벌 오픈소스 행사에도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윤종록 원장은 “글로벌 IT기업과 공공이 상호 협력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상생 협력으로 인공지능, 로봇 등이 본격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