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부차관, 30사단 신병교육대 안전진단 현장 점검
서주석 국방부차관, 30사단 신병교육대 안전진단 현장 점검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3.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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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 장치·소방시설·피난기구 실제 가동 여부 등 중점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지난 15일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훈련병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지난 15일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훈련병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지난 15일 오후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고양시)를 방문해 훈련병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상황을 점검했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군 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병영시설 안전진단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는 국방부차관을 추진단장으로 소관분야별 정책부서와 각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 차관은 훈련병 생활관 화재 발생 시 군 시설물에 익숙하지 않은 훈련병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으며, 화재경보 장치, 소방시설 및 피난기구 실제 가동 여부와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 적용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서 차관은 안전점검 관계관에게 “훈련병은 바뀐 생활환경으로 인해 모든 것이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군 시설물 사용에 있어 사전에 충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들이 사용하는 시설물은 2중 3중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훈련병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시설관리를 강조했다.

서 차관은 훈련병이 교육대 입소 시 화재에 취약한 요소를 알려주고, 화재예방을 위한 행동요령과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체계를 마련해 생활화 되도록 할 것과 해빙기(2~3월)를 맞아 훈련시설 등 군 시설물의 붕괴, 전도 가능성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서 차관은 30사단 신병교육대 현장 점검에 이어 17일 육군 2사단(양구) 병영시설을 방문해 훈련병 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상황도 점검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