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장애인 손 잡고 '강원 여행'
코레일, 장애인 손 잡고 '강원 여행'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3.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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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KTX 체험·패럴림픽 경기관람 지원
지난 15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에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해피트레인'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지난 15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에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해피트레인'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코레일이 평창 패럴림픽을 우리 주변의 장애인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 거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경강선 KTX를 타고 패럴림픽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15일 서울재가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재가장애인들에게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가장애인은 복지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경강선 KTX 체험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견학 등 다채로운 여행을 즐겼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동계 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의미 있는 행복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받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코레일사회봉사단은 지난 11일에도 대전 효광원 청소년들에게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과 강릉지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