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 추진
구리에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3.1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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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캠코,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 계약
지난 16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 계약 체결식에서 허은영 캠코 이사(왼쪽)와 백경현 구리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지난 16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 계약 체결식에서 허은영 캠코 이사(왼쪽)와 백경현 구리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경기도 구리시에 장애아동 수영장 등을 갖춘 5층 규모의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가 지어진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6일 구리시청에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구리시 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는 교문동 산34-4 일원에 연면적 440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시설과 장애아동 수영장, 직업재활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캠코가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고 구리시가 개발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상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캠코와 구리시는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5건의 공공청사 위탁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차별화된 공유재산 위탁개발 노하우를 통해 지자체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복지·행정 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발전에 기여하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에 건립 예정인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투시도.(자료=캠코)
구리시에 건립 예정인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투시도.(자료=캠코)

한편, 캠코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개발본부를 신설하는 등 공공개발 부문의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캠코가 완료한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은 총 21건에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