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전국 총 8400여가구 청약…이번주比 2배↑
다음주 전국 총 8400여가구 청약…이번주比 2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3.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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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아이파크'·디에이치자이 개포 등 손님맞이 분주
논현 아이파크 투시도.(자료=HDC아이앤콘스)
논현 아이파크 투시도.(자료=HDC아이앤콘스)

3월 중순에 이르면서 전국의 분양시장도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다음주에는 서울 강남 '논현 아이파크'와 '디에이치자이 개포' 등 전국적으로 이번주 대비 2배 이상 많은 청약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12곳에서 총 8458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는 이번주 7곳 3247가구 대비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우선 21일에는 HDC아이앤콘스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15번지 일원에 짓는 '논현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면적 47~84㎡ 아파트 99가구와 26~34㎡ 오피스텔 194실 등 총 2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7호선 학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4길 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로또 아파트로 화제를 모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5개동, 전용면적 63~176㎡ 총 1996가구 규모며, 이 중 169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와 바로 접해있고, 3호선 대청역도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다음날인 22일에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3번지 일대에 짓는 '과천 위버필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5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가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밖에도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계약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주 한라우젠트 △순창 온리뷰2차 △제주 연동 중흥S클래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대구국가산업단지 줌파크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남악 삼일파라뷰가 다음주 청약접수를 받는다.

과천 위버필드 조감도.(자료=SK건설·롯데건설)
과천 위버필드 조감도.(자료=SK건설·롯데건설)

한편, 다음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하는 단지는 전국 7곳으로 예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5가 4-13번지 일대에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고 5호선 영등포구청역도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같은 날 인천시 부평구 부개2동 88-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부평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32층 7개동, 전용면적 34~84㎡ 총 922가구 규모며, 이 중 5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반경 1㎞ 내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7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두산건설도 23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산 156-3번지 일대의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2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인근에 화도초등학교와 남양주송라초∙중, 심석중∙고교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이 밖에 다음주 견본주택 개관을 준비 중인 단지는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등이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자료=두산건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자료=두산건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번 주 많은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견본주택의 문을 열면서 분양시장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며 "3월 셋째 주부터는 더욱 많은 단지가 분양을 앞둬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