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미국·일본에 친환경쌀 가공제품 홍보
양평군, 미국·일본에 친환경쌀 가공제품 홍보
  • 문명기 기자
  • 승인 2018.03.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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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양평 친환경쌀을 이용한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박람회에 각각 참가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양평 친환경쌀을 이용한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박람회에 각각 참가했다. (사진=양평군)

경기 양평군은 양평 친환경쌀을 이용한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일 미국 애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와 11일 일본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8)에 각각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쌀을 원료로 한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사)양평친환경쌀사업단, 리뉴얼라이프㈜, 풀로윈㈜, ㈜숲속정원이 참여업체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한 참여업체들은 친환경쌀 브랜드 쌀과자 ‘SUUN’, 유기농 쌀밥 ‘K-반(햇반)’, 건강한 ‘컵밥’ 고추장나물비빔밥, 한우미역국밥, 얼큰짬뽕밥, 우리 몸에 건강愛 ‘즉석죽’, 쌀빵 등 다수의 제품을 출시했다.

군은 현재 미국과 일본 5개 업체와 세부 수출 협의 중이며, 수출상담 75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쌀과자는 이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1위 베이비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 거버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이뤘다.

박우영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18년에는 양평 친환경쌀 과자 SUUN, K-반(햇반), 컵밥, 즉석죽, 쌀빵 출시로 고부가가치 신상품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 35억원, 친환경쌀 매입량 180t, 일자리 창출 35명, 수출 100만달러를 목표로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