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페루 해군 선박 건조사업 수주
포스코대우, 페루 해군 선박 건조사업 수주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3.16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 설계 도면과 기자재 패키지 공급
재난 상황 발생시 인명 구조 등 다목적 활용
(사진=포스코대우)
(사진=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는 15일(현지시각) 페루 수도 리마에서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와 다목적지원함 2호선 건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6000만달러(한화 약 641억원) 규모로 지난해 완료한 다목적지원함 1호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힘입어 성사됐다. 

포스코대우는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에 선박 설계 도면과 기자재 패키지 등을 공급하고, 도면 및 기자재 조달과 기술 지원은 대선조선이 맡는다.

새로 건조되는 다목적지원함은 지진과 쓰나미 등 재난이 잦은 페루에서 재난 상황 발생시 인명 구조, 긴급 구호물자 수송, 병원선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대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조선 기술을 배운 조선인력이 새롭게 양성돼 양국 간 조선업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