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림복지 서비스 질 향상 노력
진주시, 산림복지 서비스 질 향상 노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3.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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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가꾸기 이어 산림 레포츠 문화타운 조성

경남 진주시가 산림복지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조림, 숲가꾸기, 임도시설 유지보수를 통해 산림기반을 조성하고 산불예방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이 유지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월아산 우드랜드를 자연휴양림으로 확대 조성해 산림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내 산림의 가치창출 및 시민들에 대한 산림 복지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비봉산 제모습찾기사업을 필두로 도시인근 산림가꾸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무분별한 산림훼손의 상처를 회복하고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복원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간 607㏊의 산림에 117만 본의 편백, 상수리, 가시나무, 백합나무 등을 식재했다. 올해는 사업량을 늘려 70㏊의 면적에 14만 본의 묘목을 식재하고, 조림된 수목의 생장을 돕기 위한 풀베기와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조림지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하여 5개년 계획을 수립 연차적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우량한 숲, 목재생산을 통한 경제적 가치 향상, 수원함양과 대기정화, 산림경관 및 치유 등 공익적 기능향상을 위해 올해는 325㏊의 산림에 대해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숲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산림레포츠 문화타운 조성으로 산림서비스의 질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진성면 동산리 일원 월아산 시유림(213㏊)에 산림 생태를 보전하면서 산림휴양·레포츠와 다양한 산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 문화타운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그 첫 사업으로 작년 연말 월아산 우드랜드 조성 공사를 완료해 3월중 시범운영과 개장을 앞두고 있고,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시설도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해 종합 산림휴양문화시설로 만들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총 64억원의 사업비로 어린이를 위한 목재문화체험장과 청소년 목공체험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성했으며 시는 이곳을 목공교육은 물론 숲체험의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우드랜드가 시의 새로운 산림휴양문화 체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