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취약점 없다"
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취약점 없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3.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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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사진=AP/연합뉴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사진=AP/연합뉴스)

백악관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로 오는 5월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남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 경질 등으로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분명히 어떤 취약점도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을 경질하고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내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적시 적소에 적절한 인물을 배치하길 원한다"고 말하며 미북 정상회담을 염두한 인선임을 설명했다.

또 그는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그룹이 구성됐다'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선 "프로세스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만 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정부는 지난 한 해간 '믿기 힘들 정도로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면서 "이제 새로운 성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