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2~27일 베트남·UAE 방문
文대통령, 22~27일 베트남·UAE 방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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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해외순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방문 기간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과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수교한 지 25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아세안 10개국 중 교역 1위, 투자 1위, 개발협력 1위의 국가이자, 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본 궤도에 올리고 외교 다변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의 초청으로 24∼27일 UAE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미래성장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UAE는 우리나라와 긴밀히 협력하고 아크 부대가 파병 중인 주요 협력 대상국"이라며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중동국가 방문은 두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우리 외교의 외연 확대와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올해 들어 첫 해외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