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림픽 후 양양공항 경제항로 개설 추진
강원도, 올림픽 후 양양공항 경제항로 개설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3.15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편중 탈피·동남아노선 확대… 정기노선 위주로 개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신아일보DB)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신아일보DB)

강원도가 올림픽 이후 양양공항을 속초항‧동해 묵호항 등을 연계한 경제항로 개설을 추진한다.

도는 15일 양양국제공항이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 선수단 및 대표단, 관람객 수송을 차질없이 지원한 것으로 평가하고, 평창올림픽 이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평창올림픽 이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향은 수출지원, 지역경제 성장기여, 관광산업 발전, 도민소득과 연계되도록 경제항로 개설을 집중 추진한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중 양양공항에 총 342편 운항에 8963명이 이용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림픽 이후 수출지원, 지역경제 성장기여, 관광산업 발전, 도민소득과 연계한 경제 항로개설에 중점을 둔 활성화 방안으로 기존 운항 노선은 유지하면서 부정기 위주를 정기노선 위주로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편중에서 일본, 대만, 러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으로 노선다변화를 강화하고, 양양공항과 속초항‧동해 묵호항 등을 연계한 '플라이-크루즈'운항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양양국제공항 이용하는 동남아 및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운영을 공항활성화 정착 단계까지 연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평창올림픽 이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강원도에 기반을 둔 신규항공사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7개 권역을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관광코스로 제시 하고 도민소득과 연계되도록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상품 개발을 항공사 등 전세기사업자와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 이후에는 외국인 관광객유치, 수출 항로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연내에 플라이양양 항공운송사업 면허취득을 통해 양양‧원주공항 활성화 전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할 일등기업으로 플라이양양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