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9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 '어피치 패키지’
갤S9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 '어피치 패키지’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3.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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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라일락 퍼플 갤S9 커버·충전기 구성
온·오프라인 매장서 5000대 한정 100만원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정식 출시일인 오는 16일부터 'S9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자급제 단말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에서다.

이 패키지는 갤럭시S9 자급제 단말(라일락 퍼플 색상·출고가 95만7000원)과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캐릭터를 적용한 스마트 커버 그리고 충전 스탠드로 구성됐다.

어피치가 그려진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면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어피치 전용 테마가 적용된다. 또 어피치 충전 스탠드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나타나는 어피치 애니메이션 충전 테마도 오는 4월 중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주요 매장과 11번가를 통해 50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스페셜 패키지는 출시 몇개월 후에나 나오는데 정식 출시일에 맞춰 패키지가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플래그십 제품을 자급제로 출시하면서 자급제 단말 매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9은 삼성 프리미엄폰으로는 최초로 이통사용 폰과 자급제폰이 동시에 출시됐다. 출고가와 출시 조건 등이 이통사용 폰과 동일해 명실상부한 자급제폰으로 평가된다.

또 삼성전자는 추후 자급제 단말을 활용한 다른 패키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