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송도 솔밭 도시숲’ 준공식
포항시, ‘송도 솔밭 도시숲’ 준공식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3.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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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포항 시가지내 최고 울창한 송도 솔밭이 시민들의 휴식 산림문화 체험을 위한 도시숲으로 변모했다. (사진=배달형 기자)
포항 시가지내 최고 울창한 송도 솔밭이 시민들의 휴식 산림문화 체험을 위한 도시숲으로 변모했다.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 시가지내 최고 울창한 송도 솔밭이 시민들의 휴식 산림문화 체험을 위한 도시숲으로 변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도부터 도시숲조성 국비사업비 5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해 왔던 송도 송림 20㏊에 대한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4일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송도 솔밭은 100여 년 전 동해바다로부터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막고 용재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울창한 송림을 이뤘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도시숲 조성공사에 착수해 5650㎡를 솔밭으로 원상 복구했다. 솔내음 둘레길 3.2㎞, 유아놀이숲, 데크로드, 테마정원, 주민쉼터(정자), 야외운동기구설치, 족구장, 주차장 조성과 주변경관 개선을 위해 조형해송 외 20종 3만560본을 식재하여 송도 솔밭 이용편의 및 쉼터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송도 솔밭내 야간 경관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등 신규 설치 49개소, LED 등기구 교체 78개소, 보행유도등 35개소, 수목 투사등 31개소를 설치해 밝고 안전한 도시숲으로 거듭 나도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송도 솔밭 도시숲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속 산림휴양공간”이라며 “송도 인근 관광명소인 죽도시장, 포항운하, 송도워터폴리, 해상캐릭터공원, 송림테마거리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