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상회담준비위 가동 후 남북 협의 있을 것"
통일부 "정상회담준비위 가동 후 남북 협의 있을 것"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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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준비위원회가 가동되면 남북 간에도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거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금주 중 준비위원회가 가동되면 거기에서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 간 협의도 향후 계속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남북이 오는 4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준비위원회 구성 작업을 진행해왔다.

청와대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으로 꾸려질 준비위는 통일부와 외교부 등의 부처가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위는 남북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논의 과정에서 북측과도 사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준비위 구성 작업을 이번 주 내 마무리하고, 이르면 주말부터 본격적인 첫 회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