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시티 선도”
권영진 대구시장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시티 선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3.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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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집중 육성 자신감 나타내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 추진상황 과 향후계획’ 현안토론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 추진상황 과 향후계획’ 현안토론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3일 확대간부회의 중 진행된 ‘스마트시티 조성 추진상황 과 향후계획’ 현안토론 순서에서 “대구는 현 정부 출범 전부터 스마트시트를 구상했기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4일 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4차산업혁명의 궁극적 지향점은 우리 국민들과 인류에게 편리함과 행복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조성의 기반이 되는 ICBM은 정부가 깔아주는 인프라가 아니다. 현재 대구는 스마트 관련 망을 SKT와 KT와 협력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는 관에서 절대로 주도를 못한다. 스마트시티 구축하는데 도시공사에서 드는 비용이 100억원 정도 밖에 안된다”며 민간의 참여를 강조했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로컬모터스 사례를 들어 “우리의 스마트시티는 전부 오픈플랫폼으로 가야 한다.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발전시켜야 한다. 정부와는 경쟁하면서 때로는 지원을 받지만 정부를 따라간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의존을 경계했다.

특히 확장중인 스마트시티 산업과 관련해 “스마트시티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스마트시티지원센터’, ‘스마트시티 시민아카데미’와 ‘리빙랩’을 집중적으로 만들어야 된다”며 “전문가들과 공무원, 기업들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산학연정 협업포럼을 활용하면 우리 힘으로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스마트시티의 산학연정 협업시스템을 특별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