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통일기원 등반대회’ 개최
양구군 ‘통일기원 등반대회’ 개최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10.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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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민통선 북방 두타연서…주민 화합·결속 다져
강원도 양구군은 제25회 양록제 행사의 일환 오는 17일 민통선 이북 두타연 지역에서 ‘통일기원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 통일기원 군민 등반대회는 금강산 가는 길목 양구군 동면 월운저수지 민통선 최북방 비득고개에서 두타연을 연결하는 31번국도 수입천 9km구간에서 펼쳐진다.

제25회 자연중심 국토정중앙 양록제 및 지상군페스티벌 2008 통일기원 군민등반대회는 군민이 참여해 통일을 염원하며, 주민의 화합의 결속을 다지다.

이번 등반대회는 오전 8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며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을 이용 참가자 모두 동면 비득고개 군부대에서 오전 8시 30분까지 참여, 내금강을 지척에 둔 민통선북방 31번 국도 금강산 가는 길을 따라 통일을 염원한 등반대회를 펼친다.

이날 위령비 헌화·분향 및 통일을 위한 만세 3창, 주둔 군 부대장의 6.25 전황설명과 우리의 소원 통일 노래 합창 위령제 강원도 국악협회의 국악공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찬한 150여점의 경품추첨을 갖는다.

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양록제 경축기념 통일기원 등반대회는 주민들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치러지고 있다며 이 발길이 DMZ을 넘어 북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