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과 관련해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미라마 해군기지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북미 정상회담 추진 등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라건대 뭔가 긍정적인 것, 아주 긍정적인 것이 나오길 바란다"며 "우리는 어떤 것에도 준비가 돼 있다. 어떤 것에도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정말 믿는다"며 "한국을 위해, 북한과 남한을 위해, 또 세계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해서도 위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 제안을 받아들이고 오는 5월 이전까지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회동 일정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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