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 'KTX세종역 포기' 촉구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 'KTX세종역 포기' 촉구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3.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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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KTX세종역 신설 완전포기를 전제로 청주와 세종의 상생발전을 공개 제안했다.

유 전 행정관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세종역은 지난해 사전조사에서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 나고 대통령 공약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며 “하지만 역 예정지역을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세종시는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는 행정수도 헌법조문화와 국회분원 설치 등 과제 수행을 위해 청주를 포함한 충청권 전역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X 세종역 신설을 포기가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선에 출마하는 세종시 모든 출마예정자는 세종역 신설을 공약화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라”며 “청주와 세종이 상생의 운명공동체임을 인식하고 상호 신뢰에 기반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자”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청주/이훈균 기자 okokok90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