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주민자치센터 운영 ‘GOOD’
서대문, 주민자치센터 운영 ‘GOOD’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0.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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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평가 우수구 이어 주민자치박람회서 우수상 등 수상
서울시 서대문구가 내실있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으로 여러기관으로부터 상을 받아 다른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달초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2008년도 서울시 주민자치센터 평가’에서 프로그램분야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서울시 평가에서도 주민자치센터 일반운영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된바 있다.

심사위원이 선정한 서대문구 우수사례는 첫째, 마을을 대표하는 자원을 적극 발굴하여 특화 프로그램의 질을 개선한 ‘우리동네 보물찾기-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 추진’이다.

북아현동의 ‘잊혀진 두께우물 복원’, 연희동의 ‘연희궁터 옛우물 가꾸기’, 홍제3동의 ‘홍제천 자연체험학습장 무.배추 식재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둘째, 두루두루 책마을, 사이버 도서 나눔방, 구립도서관내 주민문고 전담사서 선정 등 작은 도서관으로 주민문고 업그레이드 사업, 셋째, ‘관?학 Win-Win 프로젝트’로 관내 우수 대학들과 연계하여 지역주민 컴퓨터 교실 운영이다.

구는 이번 평가결과로 받게 되는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주민자치센터 시설 설치·보수 등 시설 사업비와 프로그램 추진사업비 및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시흥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충현동이 프로그램 분야 우수상, 홍제3동이 종합분야 장려상 등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2개의 주민자치센터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구 주민자치센터가 계속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살고 싶은 지역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