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게임·승강기 전문가 육성
성남시, 게임·승강기 전문가 육성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3.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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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구직자 45명 무료직업 훈련 실시

경기 성남시는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해 게임·승강기 전문가 45명을 육성한다.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공모·선정돼 이같이 국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청·장년구직자(45명)들이 글로벌 게임 QA&GM 전문 인력양성 과정, 승강기설치·유지보수 전문 인력양성과정 등 2개 과목의 직업훈련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게임 QA&GM 전문 인력양성과정은 20명의 교육생을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다음달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훈련기간(80일, 하루 7시간)에 게임 품질관리자(Quality Assurance) 또는 게임 마스터(Game Master) 전문 교육 과정을 밟게 된다.

승강기설치·유지보수 전문 인력과정은 25명의 교육생을 한국폴리텍 성남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오는 6월4일부터 8월29일까지 교육기간(60일, 하루 6시간)에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훈련을 하며, 교육을 마치면 현장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국비지원 사업에 공모·선정돼 2억900만원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비로 투입했다.

당시 84명이 하이브리드 앱, 게임, 승강기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해 53명(63%)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국비 외에 자체예산 5억6400만원을 시 직업능력개발센터 직업 훈련비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청년과 중장년층 160명이 에너지관리, 전기, 3D모델링 등 3개 과목의 직업훈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