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 연다
올해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 연다
  • 김두평기자
  • 승인 2008.10.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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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25일 상일동 방아다리길 어울마당서
올해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이 오는 25일 동서신의학병원 앞(상일동 방아다리길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해 5월 벼룩시장을 개장한 이래 매월 넷째주 토요일 벼룩시장을 운영해 왔다.

벼룩시장은 자원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알뜰 장터이다.

개장 전 미리 부스를 얻어 의류, 서적, 완구류, 문구류 등 재활용 가능한 모든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할 수 있다.

대신 가격은 100원에서 1000~2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특히 이 곳은 경제를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기도 하다.

엄마, 아빠와 가족부스에서 판매자가 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거래를 통해 경제를 배운다.

또 자신에게 흥미가 없어진 물건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는 등 자연스레 자원 재활용 정신을 체득하게 된다.

개인별 판매금액 중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게 함으로써 나눔의 기쁨도 느낄 수 있다.

한편 구는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참여자를 상업성을 배제한 개인 및 단체로 제한하고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벼룩시장 참가는 강동구 홈페이지와 더불어 한살림강동지부(486-0617) 및 강동구청 가정복지과(480-1256,1357)에서 전화신청 및 현장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청소년들은 장터 청소 등 운영 관리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확인서도 발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