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인삼 블록체인 기반 수출 플랫폼 구축 나선다
금산군, 인삼 블록체인 기반 수출 플랫폼 구축 나선다
  • 길기배 기자
  • 승인 2018.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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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사업비 6억원 투입… 글로벌 판매망 강화

금산인삼의 해외 판매망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플랫폼이 구축된다.

충남 금산군은 디지털 직수출을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금산인삼 글로벌 디지털 교역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유통채널 선점을 위해서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진행해온 인삼 GAP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판로확대는 물론 해외 수출 네트워크 및 판매망 강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에 걸쳐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인삼교역망을 구축한다.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주요수출 대상국을 선정해 각국 언어별 시스템을 지원하며, 간편한 원스톱 관세, 물료, 통관의 최적화된 통합 시스템이 이뤄진다.

디지털 직수출 플랫폼은 금산군 GAP 생삼 및 금홍, G마크 등의 인삼제품을 주요 수출 전략품목으로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의 주요 인삼생산국의 경작과 유통이 늘어나고 있고, 온오프라인과 병행한 수출 플랫폼 구축은 금산인삼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라며 “수출국 앱 연계 시스템 구축의 고도화를 통해 해외 판매망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