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작년 4분기 1481억 원 공적자금 회수
금융위원회, 작년 4분기 1481억 원 공적자금 회수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3.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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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 금융위원회가 회수한 공적자금 금액은 1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은 68.5%이다. 전년과 비교해 0.7%포인트 올랐고, 3‧4분기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까지 회수한 공적자금 규모는115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4·4분기에는 총 1481억 원을 회수했다. 

3분기 회수액은 한화생명과 우리은행의 지분매각으로 각각 1591억원, 83억원으로 총 2115억이다. 하지만 BNK금융지주가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하며 634억원이 줄었다.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수했다. 하지만 경남은행의 부실자산이 허위로 보고됐다며 예보를 상대로 53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 받았고, 현재는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