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암동 벚꽃축제' 개최… "힐링하러 오세요"
부안, '개암동 벚꽃축제' 개최… "힐링하러 오세요"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8.03.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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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가득한 축제 준비 분주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의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제3회 개암동 벚꽃축제'가 오는 4월 7~8일 부안군 상서면 개암동 벚꽃길과 개암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개암동 벚꽃축제는 상서면 감교리 주변 3개 마을(봉은·회시·유정) 주민들이 2회에 거쳐 개최해 총 4만6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 성공적인 소규모 마을축제로 이끌었다.

올해에는 상서면민 전체가 참여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 벚꽃축제는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암저수지 입구부터 차량을 전면통제할 예정이며, 거동불편자와 장애인은 장애인전용차량을 운행함으로써 이동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인 상서면 주류산성을 모티브로한 백제왕자 ‘풍’ 행렬을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상서면 주민자치센터의 정겹고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부안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재능기부 공연, 벚꽃가요제, 포스댄스컴퍼니 공연 등이 아름다운 벚꽃과 환상의 조화를 이뤄 벚꽃축제를 더욱 흥겹게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과 함께하는 놀거리로는 상서면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두부 만들기, 딸기청 만들기, 압화다육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 천문대, 도자기 체험 등이 있다.

김창조 상서면장은 “설레는 봄 꽃놀이 갈 계획이 있다면 개암저수지 주변 양쪽으로 아름답게 핀 벚꽃이 함께하는 개암동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 바쁜 일상 속 잠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