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자활센터 독거노인 초청 목욕봉사
광양자활센터 독거노인 초청 목욕봉사
  • 광양/공국현기자
  • 승인 2008.10.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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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식사제공, 영정사진촬영 등 다채롭게 진행
광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재호)에서는 14일 관내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명에 대해 사랑의 목욕봉사 활동을 가졌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목욕봉사 활동은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목욕봉사, 이?미용봉사, 건강진단, 영정사진 촬영, 식사제공 등 다양하게 추진되어 오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소속 휴먼케어간병사업단과 가사간병도우미, 자원봉사자들(광양경찰서 전경 외 7곳)이 인근 대중탕을 이용하여 이·미용 및 목욕봉사를 실시한데 이어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영정 사진을 찍은 후 기관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귀가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병원 의료봉사팀 4명(팀장 사회복지사 정수환)과 지역자활센터 직원 및 간병팀 25명, 자원봉사자 5명이 참여 했으며 장원식당(대표 정순엽)이 행사장소 제공을, 그리고 중마동 안심정육점에서 돼지고기 20㎏ 후원을, 광양시청다사랑회(회장 강태원) 와 농협광양시지부(지부장 박진상)에서 행사지원금을 각각 지원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당옥기(93세, 옥룡면) 할머니는 “모처럼 대중탕에서 목욕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이야기도하니 기분이 매우 좋다”며 기뻐하였다.

행사 진행을 맡은 지역자활센터 양은정(27세, 사회복지사)팀장은 “기관행사보다는 지역자원봉사자들과 연계성 확보와 어르신들의 위생욕구 충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며 “향후 봉사활동 참여자들과 수혜자들과의 인간적 교류 증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지역자활센터 가사간병팀은 관내 독거노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간병 및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설사업으로 광양노인장기요양센터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