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보통교부세 3519억원 확보
진주시, 올해 보통교부세 3519억원 확보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3.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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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전년대비 540억원 증가

경남 진주시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액인 227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면서 올해 보통교부세 3519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540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치로, 일반회계 예산의 3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국세의 19.24%를 지자체별 재정력을 고려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으로, 용도에 제한 없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9일 지방재정 365를 통해 공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2018년도 보통교부세 산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시는 세출 효율화와 세입 확충 분야에서 227억원의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를 확보,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로 많은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보통교부세 산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간 건전한 재정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의 보통교부세 산정내역과 재정운영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와 패널티 세부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혁신도시와 산단조성 등에 따른 유망기업 유치, 부동산 경기 호조 등으로 지방세와 경상세외수입이 크게 증가한 점과 선심성, 낭비성, 불요불급한예산을 사용하지 않았고, 특히 유등축제 유료화에 따른 예산 절감 및 전시성 경비가감소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희 시장은 “확보한 보통교부세는 일자리 창출과 시민복지 증진,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사업 추진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