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통안전 위한 5개 분야 세부사업 중점 추진
경북도, 교통안전 위한 5개 분야 세부사업 중점 추진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3.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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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경북도는 ‘사람중심, 차별없는 교통안전 실현’이라는 비전 실천을 위해 ‘2018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에 도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선진화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선진교통문화의식 및 교통질서 확립 △교통약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강화 △기관별 교통안전체계 협업 강화 등 5개 분야 25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르신,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인․어린이 보호구역과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약자 대상 교통안전용품을 제작 보급한다.

또한, 주민 참여형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사람우선의 선진교통문화 정착․확산에 나선다.

도내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부분 학기 중인 3~7월, 9~11월에 집중 발생(80.8%)돼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특별단속과 학부모 등 주민참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교통사고 빈발 지역에 지자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가 합동진단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13일 예천초등학교 앞에서 예천군, 예천경찰서, 경상북도 예천교육지원청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민·관·경 합동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150여 명이 참석해 운전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운행, 불법주정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어린이들에게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을 알리고 교통신호를 지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행지도를 했다.

박재구 생활경제교통과장은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사람중심, 차별없는 교통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