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작년동월比 2배'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작년동월比 2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3.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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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건 쌓인 파주·평택 등 공급부담 가중
작년과 올해 4월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단위:가구).(자료=부동산114)
작년과 올해 4월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단위:가구).(자료=부동산114)

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 4월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새 아파트가 많은 파주시와 평택시 등 일부 지역 집주인들은 역전세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2만7542가구에 이른다.

이는 작년 동월 2만5217가구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은 늘고 지방은 줄었다.

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작년 동월 4949가구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만11가구로 조사됐으며, 지방에서는 작년 동월 2만268가구 대비 14% 감소한 1만75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올해 1분기에 5만5982가구 입주하면서 1분기에만 작년 동기 보다 이미 86% 입주가 많아진 상태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1분기 입주물량에 이어 4월 입주물량까지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전세물건이 쌓인 파주시와 평택시 등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집주인은 전세수요 찾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지방은 충남 등 일부 지역에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고 주택경기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4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단위:가구).(자료=부동산114)
2018년4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단위:가구).(자료=부동산114)

시·도별로는 경기도의 다음달 입주물량이 7548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3863가구 △부산 3683가구 △울산 2018가구 △경남 1713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로이파크' 668가구와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꿈에그린(4블록)' 142가구 등 총 86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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