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오늘 러시아行… 서훈은 日아베와 만나
정의용, 오늘 러시아行… 서훈은 日아베와 만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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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못 만날 듯… 방북·방미결과 설명
방미·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후 방중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베이징에 있는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釣魚台)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미·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후 방중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베이징에 있는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釣魚台)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정 실장은 전날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면담하고 방북 결과를 설명한 뒤 이날 바로 모스크바로 출발한다.

정 실장은 1박2일 일정으로 러시아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정 실장과 만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실장은 외교라인 다른 고위급 인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실장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지난 8∼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락한 바 있다.

한편, 남관표 청와대 국가아노실 2차장과 일본을 방문 중인 서 원장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