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1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봉화농민사관학교 제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노욱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입학생 139명 등 160여명이 참석해 군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업의 열의를 다졌다.
제8기 봉화농민사관학교는 지난 10월과 11월 과정개설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과반과 한우반 등 2개 과정에 13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월 3~4회, 총29회, 130시간에 걸쳐 전문교육과 소양교육 및 현장실습, 선진농가견학은 물론 분임토의를 통한 농업인의 역할과 농업의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을 받게 된다.
박 군수는 “오늘 입학한 139명에 대해서는 수료 시까지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해 지역 최고 선도농가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최상의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봉화농민사관학교에 입학한 농업인이 열심히 배우고 익혀 봉화농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선도농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봉화농민사관학교는 지난 2003년 환경농업대학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모두 9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농업인의 수요조사를 통해 여러 과정을 신축성 있게 확대 개편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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