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컬링 연계 '동계스포츠 벨트' 구축
경북도, 컬링 연계 '동계스포츠 벨트' 구축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3.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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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전략과제 선정 발표… 컬링선수단 환영식도
경북도가 컬링과 연계한 '동계스포츠 벨트'를 구축한다.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컬링과 연계한 '동계스포츠 벨트'를 구축한다.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컬링과 연계한 '동계스포츠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경북 북부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컬링 7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컬링선수 사기진작을 위해 타시도 선수 연봉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경북 컬링팀 연봉을 상향조정하고 훈련비 등 운영비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컬링 꿈나무 육성을 위해 교육청과 연계, 컬링종목 학교 프로그램(학교스포츠클럽 및 토요스포츠데이 등)을 확대 운영하고 북부권 학교운동부 육성종목으로 2개교를 창설해 우수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훈련과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종합빙상장을 도청 신도시내에 건립해 컬링, 아이스하키, 스케이트, 피겨 종목을 연계 육성하고, 북부권 동계스포츠 벨트를 구축, 북부권 동계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산업을 연계·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인기 종목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동계스포츠 육성을 위해 경북도-도체육회-도교육청-시·군 등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 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돌아온 컬링선수단을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 경북도는 평창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지핀 컬링의 불씨가 불꽃이 되어 활활 피어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