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텍스트 보다 간편한 사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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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3.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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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트렌드, 최근 2년간 빅데이터 분석 
블로그 5.5% 줄고 인스타 3배이상 증가
"자투리시간 활용한 이용자층 증가 영향"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12일 다음소프트가 분석한 모바일 관련 빅데이터 자료를 내놨다.

다음소프트는 SNS 중 어떤 서비스를 가장 능동적으로 이용하는 지 분석하기 위해 매년 업로드 되는 게시글의 숫자를 비교한 결과 블로그는 2015년 1억5066만1761건에서 2017년 1억4232만2783건으로 5.5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트위터는 같은 기간 21억6803만4099건에서 42억2873만1250건으로 2.4배가량 늘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는 2105년 1억2488만1115건에서 지난해 4억2918만8515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소프트는 "SNS별 빅데이터 언급량은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순으로 많지만 게시물 증가량은 인스타그램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급증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게시물 작성의 편리함과 빈번해진 카메라 이용량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소프트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한 블로그 포스팅이 적어지고 있다"며 "모바일 사용 관련 연관어에서 카메라가 언급량 3위를 차지할 만큼 '예쁘고 잘 나온 사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는 다음소프트가 수집한 2015년 1월1일부터 올해 2월26일까지 인터넷 게시물(블로그 4억5897만2615건·트위터 105억5704만1966건·뉴스 337만968건·인스타그램 8억9356만8879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