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북 콘서트 인산인해 대성황
전해철 의원, 북 콘서트 인산인해 대성황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3.1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서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아주대학교에서 저서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해철 국회의원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아주대학교에서 저서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해철 국회의원실)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에서 저서‘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더민주 우원식 원내대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현역 의원 45명, 민주당 소속 경기 지역 도의원 60여 명, 민주당 소속 경기 지역 자치단체장 10여 명, 정·관계 인사와 각계각층 지인들과 도민 등 인파로 교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석현, 박병석 국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우원식 원내대표의 축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 부의장의 영상 축하가 이어졌다.

김진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이번 지방선거에서 높은 도덕성 가진 후보가 필요한데 이 자리에 있는 정치인 중에 가장 도덕성이 높은 정치인 중 하나가 전해철이고 노무현과 문재인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 전해철”이라며“전해철 의원이 지금까지 살아온 역사가 바로 노무현과 문재인과 함께 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당시 원내대표였다. 그 탄핵 진행되는 긴 기간 당이 흔들리고 최고위원 이견이 있을 때마다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전해철 의원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심을 딱 잡고 의견이 엇갈릴 때마다 조정을 하고 사람들이 용기 내지 못할 때마다 용기 북돋아 주는 참된 지도자였다. 탄핵의 주역은 진정으로 전해철”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명선 4.16세월호 참사 가족위원회 위원장은 "4년 전 처절하게 아팠던 시간이 있었다”며 "아픔을 겪는 저희에게 손을 내밀었던 사람다운 사람이 전해철 의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명선 위원장은 세월호 유가족이 손수 만든 선물을 건네며 "돈보다 사람의 목숨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한 땀, 한 땀 우리 부모들이 전해철 의원을 위해 만들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 콘서트 토크 게스트로는 정청래 전의원, 박주민 의원, 이재정 의원과 최재성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비서관이 함께 했다.

박주민 의원은 “전해철 의원은 해야 할 일을 마음먹으면 누구보다 강한 추진력으로 일하고 그런 모습들이 후배들이 많은 존경심을 갖는 이유다”고 말했다.

최재성 전 의원은 “문재인 당 대표 시절 당이 흔들리고 탈당이 시작되었을 때 당 혁신 당시 공통의 목적이나 의미 있으면 스스로를 버리고 낮출 줄 아는 사람이란 걸 느꼈다”며“쨍한 그런 게 왔던 전율을 느끼게 해줬던 순간이었고, 위로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비서관이 처음 공식석상에 함께 해 전해철 의원을 응원했다.

이호철 전 수석은 "저희들이 10여년 이상 같이 일했는데, 함께한 시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전 의원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다는 점에서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해철 의원에게는 문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당에서 정치적으로 여러 헌신을 많이 해 애잔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해철 의원이 아마 어떤 정치적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