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내달 1일부터 치매 전수조사 실시
통영시, 내달 1일부터 치매 전수조사 실시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8.03.11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통영시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만 65세 이상(53년생 기준) 2만2054명을 대상으로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치매 전수조사는 치매선별검사(MMSE-DS)지를 이용해 19개 항목에 대한 질의‧응답 결과를 통해 정상군은 치매예방교실 연계 및 교육을 실시하고, 인지 저하자군은 인지강화교실 연계 및 협약병원(e좋은병원, 새통영병원, 통영적십자병원, 통영서울병원)에 정밀검진을 의뢰해 소득기준에 따라 검진‧감별비(상한 8만원)도 지원한다.

또한 치매확진자의 경우 집중사례관리, 배회감지기(GPS)지원 및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치료비를 지원(월 3만원 범위, 연 36만원 내)하는 등 ‘100세까지 88하게 치매 없는 통영’이란 슬로건 아래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장회원 시보건소장은 “치매 전수조사가 잘 이뤄 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외에도 치매 인식개선 홍보캠페인을 통해 치매 없는 통영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