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다… 제약CEO 대부분 재선임
이변은 없다… 제약CEO 대부분 재선임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3.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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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이종욱 대표 12년만에 교체…글로벌 역량 강화
대웅제약 (사진=연합뉴스)
대웅제약 (사진=연합뉴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임으로 가닥히 잡혔지만 대웅제약은 12년만에 CEO를 바꾼다.

대웅제약은 이 부회장이 이달 임기만료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12년간 유지해 온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자리는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과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이어받는다. 오는 23일 주총에서 윤 사장과 전 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할 것이라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특히 전 본부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제약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알토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엘리트다. 

전 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앉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윤재승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이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대웅제약의 고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주총이 끝난 후 인사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도 이변없이 재선임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