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정보보호관리체계' 국가 인증 획득
순천향대, '정보보호관리체계' 국가 인증 획득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8.03.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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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캠퍼스 생활관 전경. (사진=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아산캠퍼스 생활관 전경. (사진=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증범위는 대학 학사행정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것으로 정보보호 위험관리 등 정보보호관리과정 12개와 외부자 보안, 교육 등 정보보호대책 92개 항목으로 총 104개며, 유효기간은 2021년 2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지난해 6월 개정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에 따라, 영리목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 기존 ISMS 의무대상을 확대해 고등교육법상 재학생 수 1만명 이상의 학교(세입 1500억원 이상 의료법상 상급병원)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비영리 기관을 의무 대상에 포함시켰다.

순천향대학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 받고 문서, 소장, 광고 등에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전창완 순천향대 기획처장은 “대학 정보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종합적으로 인증된 사례”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을 구현함으로써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향상과 정보보호분야 투명성 제고에도 앞장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제도는 주요 정보자산 유출과 피해 방지 등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업·기관이 스스로 수립 운영하는 정보보호체계가 적합한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신아일보] 김형태 기자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