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마녀의 날' 맞아 반등 성공… 2433.08마감
코스피, '네마녀의 날' 맞아 반등 성공… 2433.08마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3.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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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올해 첫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반등에 성공하며 24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26포인트(1.30%) 오른 2433.0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보다 18.85포인트(0.78%) 오른 2420.67에 문을 연 지수는 장중 한때 241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89억원, 17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홀로 596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10%)과 철강·금속(2.11%), 건설업(2.07%)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의료정밀(-1.03%), 통신업(-0.59%), 운수창고(-0.4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1.19%)를 비롯해 SK하이닉스(0.97%), 현대차(1.31%), POSCO(3.02%) 등 상위주 모두 올랐다. 특히, 오는 9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을 앞둔 셀트리온은 무려 8.92%나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12.91포인트(1.54%) 오른 853.94에 거래를 마감했다.

6.28포인트(0.75%) 오른 847.31로 출발한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85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305억원 매수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7억원, 4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3%), 셀트리온제약(6.34%), 신라젠(2.97%), 바이로메드(4.74%), CJ E&M(1.03%), 포스코켐텍(0.10%), 펄어비스(0.04%), 티슈진(0.11%), 로엔(1.22%)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원 오른 1070.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