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삼각지’ 추모행사 펼쳐
‘철의 삼각지’ 추모행사 펼쳐
  • 최문한기자
  • 승인 2008.10.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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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보병사단, 16일 월정리 전망대서
육군 제6보병사단은 오는 16일 철원 월정리 전망대 광장에서 6. 25 전쟁시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의 넋을 기리기 위한 ‘철의 삼각지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철원군 후원으로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인 철의 삼각지(평강-철원-김화) 중심에서 거행되는 이번 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인 박희모 장군과 6.25 참전 용사들을 비롯한 제5군단장, 제6보병사단장, 국가보훈처장, 정호조 철원군수, 서울보훈청장, 춘천보훈지청장 등 많은 인사들과 6사단 장병들과 지역 주민 및 학생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철의 삼각지 추모행사’는 기존에 별도로 실시하던 백마고지 전투 위령제, 저격능선 전투 위령제 등을 지난해부터 ‘철의 삼각지 추모행사’로 통합해 실시하는 것. 6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6.25 전쟁 당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서 조국을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 철의 삼각지 유·무명고지 전몰장병과 6.25 참전 용사들의 넋을 추모함은 물론, 전쟁의 참상을 후손에게 널리 알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