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스포노믹스 특별 공로상 수상
의성군, 스포노믹스 특별 공로상 수상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3.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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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에 대한 인식 저변 확대 공로
의성군은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의성군)
의성군은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지난 7일 열린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스포츠산업에 대한 인식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은 관련 분야 전문위원 10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미디어 리서칭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공헌 가치 등을 조사해 서류평가, 현장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총 14개 부문, 18점의 대상을 선정했다.

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의성출신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으로 전국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고 선수뿐만 아니라 군 자체도 국내외 언론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등에 이슈메이커로 지금까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의성군은 2006년 국내 유일의 컬링 전용 경기장을 세웠고, 전국 및 세계대회 유치, 국내외 전지 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 인지도 상승 및 경제 활성에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또한, 군은 김태성, 이준희, 이태현 등 수많은 씨름선수 및 지도자를 배출해냈으며 현재 씨름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12억원을 투자해 낡은 씨름 훈련장을 신축하고, 10억원을 들여 초·중·고등학교 및 군청 선수단을 출범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중소도시형 지역 스포츠클럽에 군단위 최초로 선정돼 테니스, 탁구, 풋살,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 3년간 6억원을 지원받아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여러가지 스포츠 정책들이 군을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잡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와 문화, 관광 등을 융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