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5달러로 마감…나흘 만에 감소세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45달러) 내린 61.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2.11%(1.39달러) 하락한 64.4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계획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올해 4분기 미국의 원유생산이 한 달 전 전망치보다 많은 하루 1117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이 전날 나오면서 유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6% 내린 1327.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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