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정형돈은 지난 2012년 10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쉼표특집'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무한도전이 다음 주라도 없어질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없어지면 나도 없어질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마찬가지다. 무한도전과 함께 나의 예능인생도 그렇게 함께 할 것 같다"며 정형돈의 말에 공감했다.
이어 정형돈은 "형도 나이가 들고 동생들도 나이가 들고 있다"며 "언젠가는 무한도전이 없어진다. 그런데 그게 나에게 너무나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은 정형돈의 말에 "우리가 언제 또 이런 프로그램을 하겠냐"며 "앞으로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이런 프로그램을 또 한다는 것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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