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헌혈로 생명 나누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헌혈로 생명 나누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3.07 17:30
  •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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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헌혈 릴레이로 각국 혈액 수급 안정화 앞장서
(사진=하나님의교회)
(사진=하나님의교회)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헌혈운동을 전개하며 훈훈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성경의 절기인 유월절을 전후해 전 세계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펼친다.

그동안 이 헌혈 행사에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17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미국, 멕시코를 비롯해 한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지를 시작으로 해외 곳곳에서 동참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새 언약 유월절을 세워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혈액을 이웃에게 나눠줌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70억 인류 모두가 생명의 절기인 유월절을 지켜 하나님의 축복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지연(37, 원천동) 씨는 “혈액을 기증 받은 경험이 있어 헌혈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니 무척 행복하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가족들과 함께 헌혈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는 최초희(38, 매탄동) 씨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희생의 피로 유월절을 세워주셨다. 유월절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오늘 행사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세계 각국 정부, 각계 기관 등으로부터 23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포항 지진피해민돕기 무료급식봉사 등 봉사활동으로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교회 측은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훈을 좇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